공지사항

여성의당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부산국제영화제 직원 불법촬영 사건의 가해자 엄벌 탄원서를 모집합니다
여성의당
2025-10-07 21:55:21 조회 16
댓글 0 URL 복사


"영화계에 기여한 만큼 선처해달라?"

부산국제영화제 직원 불법촬영 사건 가해자에 대한 엄벌 탄원서를 모집합니다.
https://forms.gle/WbigiVfbhpqxPoBa7

동료 직원을 불법촬영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은 가해자가 자신의 '영화계 기여'를 내세우며 항소심에서 감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가해자는 진실한 반성은커녕 자필 반성문에서조차 ‘성범죄자를 향한 시선이 따갑고 편견이 있어 견디기 힘들다’며 자기연민에 매몰된 모습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동안 문화예술계는 ‘공로’, ‘기여’라는 명목으로 수많은 성범죄를 감싸고 덮는 행위를 반복해 왔고, 그 결과 성폭력에 대한 미온적인 처벌 혹은 이를 묵인하는 관행이 산업 전반에 고착되었습니다.

솜방망이 처벌로 동조해 온 사법부 역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더는 가해자의 배경과 업적이 처벌을 감경하는 근거가 되어서는 안 되며, 성범죄를 근절하고 예방하기 위한 판결이 이뤄져야 합니다.

오는 10월 16일, 부산지방법원에서 항소심 선고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가해자에게 감형 없는 엄정한 처벌이 내려질 수 있도록, 재판부에 책임 있는 판단을 촉구하는 탄원에 함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첨부파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