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간 약물 이용 성폭행 사건의 2심 선고를 앞두고, 재판부에 제출할 가해자 엄벌 탄원서를 모집합니다.
가해자는 사건 직후 피해자에게 사과하기는커녕, 피해자를 스토킹 가해자로 지목하며 신고 당시 출동한 경찰관들까지 고소하겠다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주변인들에게 피해자의 신상을 퍼뜨리며 '피해자를 무고와 무단침입으로 고소하겠다', '무고로 처벌받으면 장학금과 미국 비자를 잃고 평생 공부한 것이 수포로 돌아가 인생 망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도 '피해자가 스스로 촬영을 시작했다', '피해자가 직접 촬영물을 전송했다'고 주장했던 가해자는 첫 유죄 판결을 받고 나서야 일부 혐의를 인정하고 재판 중 반성을 표했습니다. 6년간 제대로 된 사과를 한 적도, 피해자의 회복을 위해 실질적인 노력을 한 적도 없던 가해자가 이제와 반성을 말한다고 해서 감형이 이뤄져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에 여성의당은 피해자분의 요청에 따라 2심 재판부에 제출할 엄벌 탄원서를 모집합니다. 성폭력 사건의 형량이 2심에서 감형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피해자 김지현 님의 아픔에 공감하고 연대해오셨던 분들께서 다시 한번 힘을 모아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