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청년 여성의 자살률이 최근 10년간 가파르게 증가해 전 세계 1위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의 여성 청년 자살률은 전 세계 평균보다 4배 가량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청년 여성들이 겪는 정신 건강 문제는 구조적 성차별과 맞닿아 있습니다. 노인 자살률이 감소하는 추세 속에서도 청년 여성의 자살률은 2018년을 기점으로 전례 없이 폭증했고, 그 증가폭은 남성의 2배 이상에 달했습니다. 청년 여성들은 일상적인 폭력과 차별에 노출된 채, 여자라는 이유로 기회를 제한당하고 저임금·불안정 노동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가혹한 현실은 청년 여성들의 우울과 불안을 심화시키고 있으며, 실제로 여성 청년의 우울증 진단 비율은 남성보다 훨씬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여성들이 반복해서 보내온 구조적 차별과 폭력의 위험 신호를 외면한 사회는, 결국 여성들을 더욱 깊은 절망으로 내몰아 왔습니다. 이제는 여성 청년들의 고통에 진심으로 귀 기울이고, 그들이 어떤 현실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지 사회와 정치가 책임 있게 응답해야 합니다.
여성의당은 청년 여성을 살리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노동, 주거, 안전, 일상의 모든 영역에 존재하는 구조적 성차별을 하나씩 해결해나가겠습니다. 여성들이 더 이상 두려움과 불안 속에서 삶을 포기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 오늘보다 내일을 기대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