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역과 보신각에서 트럭 유세를 진행했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100명이 넘는 시민분들이 함께 자리를 지켜주셨습니다. 오늘의 유세는 저의 든든한 지원군인 어머니와 이경하 변호사, 가넷선생님, 양해들 구본창 대표, 대학생부터 30, 40대 직장인까지 다양한 시민들의 지지발언으로 채워졌습니다.
서울에 살지 않지만 응원하기 위해 먼 길을 달려와준 분들도 계셨습니다. “꼭 완주해주세요.” “여성 후보가 있어서 처음으로 희망이 생겼어요.” 짧은 말들이었지만 그 한마디 한마디가 오래 마음에 남았습니다.
시민 한 분 한 분과 눈을 맞추고, 손을 잡고, 명함을 건네며 가까이 마주할수록 이 선거가 더 이상 저 혼자만의 도전이 아니라는 것을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울먹이며 응원을 건네주셨고, 누군가는 말없이 손을 꼭 잡아주셨습니다. 또 누군가는 오늘 처음으로 거리에서 정치 구호를 외쳤고, 처음으로 여성 후보의 이름을 힘껏 불러보았다고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오늘 지지자분들과 나눈 순간들은 오래도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유일한 서울시장 여성 후보를 반겨주시고, 알아봐주시고, 손 흔들어주시고, 함께 이름을 외쳐주신 모든 시민 여러분의 마음을 오래 기억하겠습니다.
선거까지 이제 9일 남았습니다. 오늘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여성들이 더 이상 밀려나지 않는 서울, 여성이 안전하고 존중받으며 살아갈 수 있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