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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만 명의 축제였던 <2026 서울국제도서전>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여성의당
2026-06-28 22:35:32 조회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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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여성의당은 감사하게도 초대권을 선물 받아 15만 명의 축제였던 <2026 서울국제도서전>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18개국이 참가한 국제 행사답게 다양한 국가의 도서와 작가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대만감성 여성 정서' 부스에서 여성의 삶을 관통하는 여러 주제에 관한 책과 문장을 둘러보며 인종과 대륙을 넘어선 공감대를 느끼기도 했습니다.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준 소중한 만남도 이어졌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 도서전도 2030 여성이 현장 방문객 다수를 차지한 만큼, 골목을 돌 때마다 "선거 때 응원했다", "당원이 되었다"며 반가움을 표현해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함께 기념 사진도 찍고 감사를 전할 수 있어 더욱 기쁜 시간이었습니다. 움직씨·오리집 부스에서는 대만의 다큐멘터리 감독이자 <나의 부치 엄마> 작가이신 황후이전님을 직접 만나뵙고 인사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페미니즘 출판사 봄알람 부스도 찾았습니다. '페미니즘 10년 타임라인'을 짚어보며 한국 여성들이 걸어온 길에 책과 출판물이 함께했다는 사실을 실감했습니다. 물론 모든 것이 기록될 수는 없었겠지만, 어려움을 딛고 오늘의 기록을 쌓아온 수많은 여성들에게 경의와 감사를 느꼈습니다.

한국을 넘어 전세계를 옥죄어 온 수천 년 가부장제의 역사 속에서도, 여성들은 매 순간 기록을 향한 열망을 불태우며 서로에게 말과 글과 기억을 전해왔습니다. 읽고 쓰는 행위는 과거에도 현재에도 여성들에게 그 자체로 저항과 연대의 행위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여성의 시각과 경험을 담은 여성의 글을 가치 있게 여기고, 읽고 쓰고 받아적고 종이에 찍어내며 지켜 온 모든 여성에게 감사와 존경을 전합니다.

더 많은 여성들이 아직까지 만나보지 못한 여성의 목소리를 남김 없이 세상에 펼쳐낼 수 있도록 여성의당도 계속해서 힘을 보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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