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덕여대 사학비리의 주범인 조원영 이사장 일가를 향한 전면 재수사가 결정되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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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당
2025-12-17 22:2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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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덕여대 사학비리의 주범인 조원영 이사장 일가를 향한 전면 재수사가 결정되었습니다. 동덕여대 총장 송치에 이어, 경찰이 기존에 불송치했던 재단 일가까지 전부 다시 수사를 받게 된 것입니다. 검찰은 횡령 혐의로 이미 송치되었던 동덕여대 총장에 대해서도 보완수사를 요구했습니다. 해당 조치는 지난 9일, 여성의당이 동덕여대 총장의 송치 사실을 알리며, 미꾸라지처럼 수사망을 빠져나간 재단 이사장 일가를 향한 수사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촉구한 기자회견 바로 다음날 이뤄졌습니다. 특히 재수사 요청은 경찰의 불송치 결정이 명백히 위법하거나 부당할 때만 내려지므로, 몹시 드물고 강력한 조치가 취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지난 1년여간 지난한 싸움의 현장마다 여성의당과 함께 목소리를 높여준 모든 분들의 연대가 만든 결실입니다. 무엇보다도, 공권력의 위협과 학교의 탄압에도 결코 물러서지 않고 자신을 던져 싸운 학생들의 용기와 헌신이 일군 값진 결과입니다. 반민주적 공학 전환과 뿌리 깊은 사학비리에 맞서 고된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동덕여대 학생들에게 연대하며 집단 진정에 참여해 주신 2,706인의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여성의당은 금일 오후, 서울북부지검에 동덕여대 재단 이사장 일가를 향한 엄정 수사를 촉구하는 진정서와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서울북부지검은 종암서가 다시 한번 부실 수사로 권력의 부패와 비리를 눈 감아주지 않는지 철저히 관리하고 감독해야 할 것입니다. 검경이 수사의 필요성을 인정한 이상, 교육부 역시 동덕여대 본부와 재단의 비리 문제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수십 년간 사학비리로 학교 재정을 파탄 낸 재단이, 반성은커녕 ‘재정난 타개’라는 핑계로 경영 실패의 책임을 학생에게 전가하며 공학 전환을 강행하고 있습니다. 대학본부가 불법 행위까지 동원해 학생들을 탄압하고 독단적인 전횡을 휘두르고 있는데, 교육부는 어째서 현 사태를 단순히 한 학교의 학내 갈등으로 치부하고 무시할 수 있습니까? 교육부는 더 이상 ‘사립학교의 자율성’이라는 비겁한 변명 뒤에 숨어서는 안 됩니다. 학생의 의견을 전면 배제한, 대학본부의 명백한 하자 있는 교명 변경을 결코 승인해서는 안 되며, 동덕여대 특별 감사에 즉각 착수해 비리 사실을 명명백백히 밝혀내야 합니다. 교육부는 사학재단의 반민주적인 행정과 학생 탄압에 강력 대응하여, 관리·감독 기관으로서 마땅히 져야 할 최소한의 책무를 이행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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