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많은 미투 생존자들과 연대하며 길을 열어온 김지은 님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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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당
2026-05-30 21: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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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의당은 오늘 북살롱 얼굴들에서 열린 <김지은과의 만남>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오늘 행사에서는 권력형 성범죄 생존자 김지은 님이 마주해온 다른 생존자들의 얼굴, 연대자의 얼굴, 광장의 얼굴, 그리고 자기 자신의 얼굴에 관해 깊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피해를 고발한 이후 오랜 시간 동안 여성폭력 피해자들이 겪는 고립과 어려움, 그리고 사건이 사회적 관심으로부터 멀어진 뒤 더욱 깊어지는 외로움에 대한 증언도 이어졌습니다. 8년간 싸워온 생존자이자 연대자로서, 김지은 작가는 법정 밖에서 이어지는 피해자들의 삶과 회복을 어떻게 함께 지켜나갈 것인지에 관해 중요한 질문을 던졌습니다. 특히 '김지은의 말하기가 또 다른 생존자들에게 용기가 되어 범죄와 폭력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울림을 주었습니다. 김지은 작가 역시 그 사실이 자신을 버티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누군가를 만난다는 것, 누군가의 하루를 함께 견뎌준다는 것, 단 한 사람이라도 조금 더 보듬어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는 마음으로 생존자들을 만나고 있다는 이야기가 오래 마음에 남았습니다. “사랑했던 곳으로 돌아가고 싶다. 그렇기에 예술계에서 벌어지는 폭력 사건들에 더욱 치열하게 연대하고 있다”는 김지은 작가의 말씀도 깊이 와닿았습니다. 수많은 미투 생존자들과 연대하며 길을 열어온 김지은 님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지금도 각자의 자리에서 버티고 있는 모든 생존자들의 존재를 있는 그대로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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