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instagram x

공식 콘텐츠

여성의당 공식 콘텐츠
공식콘텐츠
군산 교제폭력 정당방위 사건의 생존자분을 만나기 위해 청주여자교도소에 다녀왔습니다
여성의당
2026-07-21 21:36:08 조회 6
댓글 0 URL 복사

여성의당은 군산 교제폭력 정당방위 사건의 생존자분을 만나기 위해 청주여자교도소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달 법무부에서 교정시설 현장 진단을 진행하며 청주여자교도소의 과밀수용과 열악한 시설, 인력 부족 등의 문제가 수면 위에 올랐었기 때문에 생존자분께서도 무더운 날씨에 건강이 상하시지는 않았을까 염려하는 마음이 앞섰습니다. 다행히 생존자분께서는 여러모로 건강이 많이 회복된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생존자분은 여전히 연대자들이 보내주신 편지를 읽고 또 읽는다며 밝게 웃으셨습니다. 편지를 읽는 것이 재미있다고 말씀하시는 모습에 저희의 마음도 덩달아 밝아졌습니다. 최근에는 해외에서도 생존자분의 사연을 듣고 외국어로 편지를 보내주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생존자분을 잊지 않고 꾸준히 서신을 작성해주시는 연대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접견 때 서로 얼굴을 보자마자 눈물을 터뜨리는 일도 있었고, 그간 사건 지원이나 연대에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꼭 눈물을 흘리게 되는 일이 많았지만 이번 접견 때는 처음으로 누구도 울지 않고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최근 푹 빠진 책에 관해 이야기하며 아이처럼 웃으시는 얼굴에, 가득 짊어지고 갔던 걱정을 조금이나마 내려놓을 수 있었습니다.

생존자분께서는 오는 28일, 군산 교제폭력 정당방위 사건을 중심으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할 거라는 소식에 무척 기뻐하며 감사를 전해오셨습니다. "얼른 나가서 만나면 좋겠어요." 생존자분의 입에서 나중을 기약하는 말도 이어졌습니다. 한때 삶의 의욕을 찾기 어렵다며 힘들어하셨던 모습이 떠올라 오히려 울컥하고 감격스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여성의당은 앞으로도 오래도록 생존자분의 곁을 지키며 교제폭력을 둘러싼 제도가 하나둘 바뀌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