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경태 의원은 성폭력 2차 가해 중단하고 즉각 사퇴하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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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당
2025-11-28 22:2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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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범죄 혐의에 대해 “정치적 음해”라는 주장으로 피해자를 공격하고 있는 장경태 의원은 즉각 사퇴해야 합니다. 성추행 혐의로 인해 경찰 수사를 앞둔 장경태 의원이 “증거를 찍은 사람이 다른 정당 소속 아니냐”는 식의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는 성범죄 피해를 고발하기까지 수많은 장벽이 존재하는 현실을 무시한 채 피해자에게 불순한 의도가 있을 것이라고 추측하는 유구한 2차 가해의 전형입니다. 유력 정치인이 국민을 향해 2차 가해성 발언을 퍼뜨리는 것은 해당 사건을 포함해 성범죄를 겪은 모든 피해자를 향해 가혹한 폭력을 저지르는 일입니다. 성폭력 피해자가 피해 사실을 밝히는 순간부터 비난과 의심이 쏟아지고, 보복성 고소까지 감내해야 하는 실태는 이미 수많은 사례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구조적 문제를 외면한 채 정치적 공작이라는 말로 피해자를 궁지로 몰아넣는 장 의원은 국회의원으로서 자격이 없습니다. 지금 즉시 사퇴하고 피해자에게 공개 사과해야 합니다. 이번 사태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사실이 밝혀질 때까지 지켜보겠다”며 기계적 중립을 내세운 입장을 표하는 데 그쳤습니다. 성비위 사건이 터질 때마다 가해자를 감싸고 사태를 방치해 온 정치권의 오랜 악습을 되풀이한 것입니다. 민주당은 또다시 가해자 보호 정당으로 불리길 원하는 것입니까? 더욱이 김민주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은 SNS에 장경태 의원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민주당이 성비위가 발생할 때마다 똑같은 변명으로 사안을 덮고 두둔하려는 행태가 국민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반복되는 정치권 성비위를 끝내기 위해서는 지금이라도 성폭력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분명히 적용하고 장경태 의원에 대해 즉각적이고 단호한 조치에 나서야 합니다. 여성의당은 용기 있게 피해를 신고한 피해자를 지지하며, 정치권 내 성폭력이 근절될 때까지 언제나 피해자의 곁에서 싸워나가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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